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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모바일 시장, 新 경쟁 체제 개막

참고자료/플랫폼 | 2009. 3. 18. 13:21 | Posted by 열혈써냉

하드웨어 시대 가고 소프트웨어 시대 도래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clip_image001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경쟁 체제가 열리고 있다. 그 동안 기능과 디자인 같은 하드웨어에 집중됐던 경쟁 포인트가 이젠 오픈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 쪽으로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구글이다.
구글은 23일(현지 시간) 첫 안드로이드폰인 G1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놨다.
안드로이드폰은 단순히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오픈플랫폼을 내세운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장으로 하드웨어가 주도하던 모바일 시장에서 소프트웨어가 오랜만에 주목을 받게 된 것.
또 카메라 화소 수 대신 구글의 개발자 정책과 '안드로이드 마켓' 같은 개발자 위주의 정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보다 무슨 기능이 담겼는지가 경쟁 포인트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구글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봐야
clip_image002전 세계 네티즌들은 이날 공개된 '구글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이나 HTC의 '다이아몬드'에 비해 '구글폰'의 디자인이 별 특징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능도 초라하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모바일TV 기능을 갖춘 휴대폰이 즐비한 가운데 '구글폰'의 300만 화소 카메라는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구글폰'을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 라이트 브라우저가 탑재됐으며 G메일, 구글맵, 구글 캘린더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전용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에게 있어 '구글폰'은 PC와 동일 선상에 있다. PC가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 없이는 무용지물인것 처럼 '구글폰' 역시 내장된 소프트웨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 열쇠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구글폰' 열쇠
오픈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구글폰의 OS '안드로이드'는 전 세계 유수의 제조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휴대폰이 아닌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이 아닌 MP3나 포터블미디어플레이어(PMP)의 OS로 사용되거나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용 OS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확히 말해 '구글폰'은 실체가 없다. 어떤 휴대폰 제조사가 만드냐에 따라 기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저인터페이스(UI)도 표준화 된 것이 아니고 이동통신사업자나 제조 업체에 따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에 따라 제품 편차가 크게 날 전망이다.
'구글폰'이 지원하는 기능들은 프리미엄급 휴대폰이라면 모두 지원하고 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 서핑이나 e메일, 음악, 동영상 기능들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마켓'이 '구글폰'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clip_image003
애플의 '앱 스토어'와 달리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개발자가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 있게했다. 판매 수익금은 이통사와 개발자가 나눠 갖는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구글이 포기한 것이다.
얼핏 보면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허용되기 때문에 구글이 쉽게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할 수 있을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보안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악성 코드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일부 질 나쁜 개발자들이 개인 정보를 빼내려 '안드로이드'를 이용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휴대폰과 PC 경계 무너져
지금까지 PC와 스마트폰, 휴대폰은 명확한 경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경계가 무색해진다.
PC의 무선랜 기능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쓰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PC에서 사용하던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휴대폰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시대가 온 것.
통신이 디지털기기의 중심이 되며 디지털기기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오픈 플랫폼' 기기가 늘어날 경우 이런 경향은 더욱 도드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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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도 '바이러스 공포'?

참고자료/모바일보안 | 2009. 3. 18. 13:18 | Posted by 열혈써냉

#지난 2004년 6월 휴대폰용 운영체제(OS)인 ‘심비안’을 탑재한 스마트폰에 ‘카비르’란 웜이 발견돼 미국 이동통신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휴대폰용 웜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이동전화는 네트워크가 통신사업자의 엄격한 통제 아래 있기 때문에 웜이 확산되거나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사용자의 부주의와 무관심 속에 ‘카비르’는 미국, 필리핀 등지에서 무선전송기능인 블루투스를 통해 주위 휴대폰들로 전파됐고 변종도 30개 이상이나 발견됐다.
#2005년 3월엔 멀티미디어메시징시스템(MMS)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복제하는 ‘콤워리어’란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콤워리어’는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을 이용해 타 휴대폰으로 주소록 데이터를 복사한다. 이러한 형태의 웜이 활성화될 경우 이동통신망에 과다한 트래픽이 발생해 이통통신 서비스 인프라가 정상적인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보안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올 4월엔 국산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인 ‘위피(WIPI)’ 의무탑재가 폐지되고 스마트폰용 개방형 OS를 탑재한 휴대폰이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어서 스마트폰에서 활동하는 각종 악성코드도 창궐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 이와 맞물려 무선인터넷 기반의 인터넷, e메일, 문서작성 등이 늘어나면서 보안 위협도 커질 것이기 때문.
■코앞에 닥친 모바일 보안 위협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의 휴대폰 의무탑재를 오는 4월부터 폐지키로 함에 따라 외국에서 퍼지고 있는 악성코드의 국내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에도 악성코드가 ‘득시글거리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현재의 휴대폰과 달리 OS가 개방형이어서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PC의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PC의 악성코드가 쉽사리 스마트폰으로 옮겨갈 수 있는 형편이다.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는 애플은 일종의 오픈 마켓인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 이용자들이 게임이나 각종 프로그램을 유료 또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콘텐츠에 혹여 악성코드가 심어질 경우 이용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역시 보안이 충분히 뚫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드로이드폰에는 구글이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용 소프트웨어가 의무적으로 내장돼 있는데 이 같은 광고용 소프트웨어에 스파이웨어가 몰래 잠입할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포털사이트나 휴대폰 동호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불법 ‘모바일게임 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을 목적으로 한 모바일용 트로이목마나 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할 경우 이통망 장애 발생
모바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면 개인적 차원의 피해부터 국가 기간망 장애 등 다양한 피해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엔 단말기 오작동 정도의 수준에 그칠 수 있으며 이용자도 악성코드 때문인지, 단말기 고장인지 구분하지 못해 피해가 알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악성코드의 경우 이용자의 전화번호 목록에 저장된 리스트에 이용자 몰래 전화를 걸어 과금을 유발하거나 전화번호부를 무단복제해 특정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이 많을 경우 국가 기간통신망인 이동통신망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사용자 몰래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모든 리스트에 전화를 마구 걸어댈 경우 해당 지역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안철수연구소 등과 모바일 기기용 악성코드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인 ‘T*옴니아’폰에 모바일 백신을 탑재하고 있지만 그 밖의 스마트폰에 대한 악성코드 대비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용 바이러스 100개 이상 발견
한편, 해외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도 최근 ‘전 세계 모바일 가상사설망(VPN) 시장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와이파이 무선랜 지역 확대 등 무선인터넷 사용환경이 확대되면서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현재 스마트폰 및 개인휴대용단말기(PDA)를 노린 바이러스가 100개 이상 발견됐다”며 “현재까지의 스마트폰용 악성코드는 PC용 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이동통신 네트워크 보안이 ‘핫 토픽’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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